'최용제 결승타' 두산, LG와 연장 혈투 끝에 8-3 승

김호진 기자 2021. 6.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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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7회초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를 묶어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웃는 팀은 두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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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두산은 시즌 29승26패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올라섰다. LG는 32승25패로 2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7.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2안타 1타점, 강승호가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날 선취점은 두산의 차지였다. 두산은 5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낸 뒤 박건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1점 더 추가했다.

LG는 5회말 김민성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7회초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를 묶어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LG가 8회말 홍창기의 2루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턱밑 추격에 나섰다. LG는 9회말 김현수의 안타와 바뀐 투수 홍건희의 폭투 등을 묶어 3-3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웃는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0회초 무사 만루에서 최용제의 적시타로 재리드한 뒤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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