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회담서 中 강제노동 거론..일대일로 대응 인프라 계획 발표"

전성훈 2021. 6. 12.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콘월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회담에서 중국의 강제 노동 관행을 비롯한 인권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G7 정상들에게 중국의 강제 노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최종 공동성명(코뮈니케)에 이에 대한 비판을 적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인용 보도
영국 콘월에 모인 G7 정상들.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영국 콘월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회담에서 중국의 강제 노동 관행을 비롯한 인권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G7 정상들에게 중국의 강제 노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최종 공동성명(코뮈니케)에 이에 대한 비판을 적시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중국의 강제 노동 관행이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불공정 경쟁의 악명 높은 사례라는 점을 명확히 하도록 다른 정상들을 압박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 당국자는 "이는 단순히 중국에 맞서고 싸우자고 하는 게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가치와 기준, 거래 방식을 반영하는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국자는 또 정상들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대응으로 새 글로벌 인프라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중국의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로, 철도·항만·고속도로 등을 비롯한 수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뼈대로 한다.

중국은 이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G7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lucho@yna.co.kr

☞ '방랑식객' 요리연구가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
☞ 미금역 화장실서 20대 남성 숨져…경찰 수사
☞ '나주 모녀 사망' 신고한 아버지 영장 신청…딸 살해 혐의
☞ '현실판 피노키오?' 거대 고래가 삼켰다 내뱉어 살았다
☞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들의 마지막 동창회
☞ 눈에서 고름 나오는데…병원 대신 감옥 보낸 미얀마 군부
☞ 엄마 시신 직접 파묻는 아이들…인도 코로나로 고아 수천명
☞ "방송서 코 파면 아웃"…중국내 금지된 70가지 '저질행동'
☞ "큰 형님…잘하겠습니다" 김두관, 문대통령에 사과…왜?
☞ 초기치료 놓치면 안구 적출…인도서 퍼지는 '검은 곰팡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