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10회 대타 결승타' 두산, 연장 끝 라이벌 LG 제압..전날 설욕 [잠실 리뷰]

이후광 2021. 6. 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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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연장 10회 빅이닝을 앞세워 라이벌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2연패, LG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9승 26패를 기록했다.

4회까지 안타 하나 없는 아리엘 미란다(두산)-차우찬(LG)의 명품투수전이 펼쳐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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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오후 인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만루 두산 최용제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연장 10회 빅이닝을 앞세워 라이벌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2연패, LG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9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LG는 32승 25패가 됐다.

4회까지 안타 하나 없는 아리엘 미란다(두산)-차우찬(LG)의 명품투수전이 펼쳐진 상황. 두산이 5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강승호가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1루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투수에게 도루 시도를 간파당하며 2루서 아웃될 뻔 했지만,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절묘하게 태그를 피했다. 그리고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서 박건우가 빗맞은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좌익수 이형종이 타구에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LG가 5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미란다에게 5회 1사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던 상황. 그러나 1사 후 등장한 김민성이 1B-1S에서 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제대로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팀의 첫 안타이자 출루였다. 시즌 4호.

[OSEN=잠실,박준형 기자] 1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두산이 7회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2사 후 허경민이 좌전안타를 친 뒤 페르난데스가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 대타 홍창기의 2루타, 정주현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서 이천웅이 1타점 적시타로 턱밑 추격을 가한 것. 이후 9회 선두 김현수가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잇따른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3루서 채은성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두산이 연장 10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페르난데스가 볼넷,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대타 최용제가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후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 박세혁이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미란다가 7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치국-홍건희가 뒤를 책임졌다. 홍건희는 블론세이브와 함께 구원승을 기록.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돋보였다.

반면 LG는 선발 차우찬이 5이닝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는 최성훈. 이천웅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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