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해트트릭' 충남아산, 대전에 3-1 승리..9위 유지

[OSEN=이승우 기자] 알렉산드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충남아산FC가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FC가 12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제압했다. 충남아산의 알렉산드로가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충남아산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9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패배를 추가해 선두 추격 기회를 놓쳤고, 3위(승점 24)에 자리했다.

충남아산은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승재, 김찬, 알렉산드로, 김인균, 박세직, 김강국, 박세진,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이기현(GK)이 출전했다.

대전은 3-5-2로 맞섰다. 파투, 박인혁, 서영재, 이현식, 박진섭, 이진현, 이종현, 이웅희, 김민덕, 임덕근, 김동준(GK)이 선발로 나섰다.

충남아산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전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하며 충남아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렉산드로가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충남아산이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알렉산드로가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알렉산드로의 슈팅은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대전이 만회골을 넣었다. 박인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충남아산의 한용수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후반 12분 충남아산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대전 수비가 크로스를 걷어냈지만 알렉산드로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았다. 알렉산드로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대전은 이후 추격골을 위해 공세를 가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이 성공적으로 수비를 하며 3-1 승리를 챙겼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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