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도 초여름..윈드서핑장·빙상장 '북적'
【 앵커멘트 】 서울 최고 기온이 31도, 전국적으로도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한강공원과 아이스링크장도 더위를 식히러 온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뙤약볕 아래, 구명조끼를 입고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은 '윈드서핑' 삼매경입니다.
백발의 노인도 힘차게 노를 저어 물살을 가릅니다.
▶ 인터뷰 : 윈드서핑 강사 - "중심을 잡고. 다운! 업!"
물에 빠지는 것조차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최지산 / 경기 성남시 - "너무 더웠는데 한 번 해 보니까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밖은 찜통더위지만, 아이스링크장 안은 한겨울입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빙상장 온도는 한낮 기온인 30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거기에 스케이트까지 타면 서늘한 바람마저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얼음을 지치면서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자유자재로 달리며 스케이팅 실력을 뽐내는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 인터뷰 : 천경환 / 서울 목동 - "바깥은 되게 더운데 들어오니까 되게 좋아요. 시원해요. '누가 더 빨리 가냐' 하고, 잡기 놀이 같은 것도 하고. "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한낮 최고 기온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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