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KLPGA 투어 셀트리온 2R 선두..박민지·안지현 맹추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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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
2위 박민지(23), 안지현(22·이상 10언더파 134타)에게 한 타 앞선 박소연은 2019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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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박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 2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이했다.
박소연은 12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천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로 선두에 두 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던 박소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2위 박민지(23), 안지현(22·이상 10언더파 134타)에게 한 타 앞선 박소연은 2019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전날에 이어 안개로 출발이 1시간 반가량 지연된 가운데 1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소연은 6∼8번 홀 연속 버디 등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세 번째 샷을 홀 2.6m가량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은 11번 홀(파5)까지 6타를 줄이는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이후 기세가 다소 주춤해 16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기록되기도 했으나 18번 홀(파4) 버디로 반등하며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소연은 "어제보다 더워 그린 스피드가 조금 느려 핀을 지나가게 치려고 한 것이 잘 맞아떨어져 버디가 많이 나왔다"며 "티샷엔 문제가 있었는데, 내일은 가운데로 공을 보낼 수 있도록 집중하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이날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박소연을 바짝 뒤쫓아 시즌 4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후반 (16번 홀) 샷 이글을 계기로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샷 이글이 1년 만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며 "상반기 목표로 1승이 남아있는데, 내일 무조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안지현은 4∼9번 홀 무려 6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것을 포함해 7타를 줄여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규 투어에서 이렇다 할 스코어를 만든 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며 감격스러워한 그는 "난생처음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됐는데, 잃을 것이 없으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4위(9언더파 135타)엔 4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 대상 포인트 1위 장하나(29), 성유진(21)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인 박현경은 "산악지형이라 내가 좋아하는 아이언 샷으로 승부를 보고, 그린도 깔끔해 보이는 대로 믿고 칠 수 있다"며 "상위권에서 경쟁할 때 특히 즐겁게 경기하는데, 내일도 재미있는 하루이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가영(22), 김희지(21), 이승연(23)은 공동 7위(8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7년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한 현역 최고참 배경은(36)은 박결(25), 김지영(25), 오지현(25)과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해 시즌 첫 톱10을 노린다.
양호정(28), 김지현(30), 김해림(32) 등은 공동 14위(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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