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얀센' 정량보다 5~6배 과다 투여..보건당국 "조사중"

박슬용 기자 입력 2021. 6. 12.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의 한 의료기관이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에게 백신을 접종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얀센 백신 투여과정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의료기관이 A씨 등 5명에게 접종 정량(0.5㎖)보다 5~6배 이상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명 백신 과다투여, 병원 이송돼 '건강상태 확인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60~74세 예약자 동의하면 AZ 대신 얀센 접종 가능하게 조치한다고 밝혔다. 2021.6.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부안=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부안의 한 의료기관이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부안군 보건소에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 A씨가 약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에게 백신을 접종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의 얀센 백신 투여과정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의료기관이 A씨 등 5명에게 접종 정량(0.5㎖)보다 5~6배 이상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백신 과다투여가 확인된 A씨 등 5명은 현재 인근 대형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의료진은 이들의 건강상태을 살피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은 건강상태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량 보다 5~6배 많은 백신이 투약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다 백신이 투약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