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EO 만난 文대통령 "하반기에도 원활한 백신 공급"

손덕호 기자 2021. 6. 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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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AZ)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하반기에도 백신 공급과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에서 소리오 CEO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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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서 생산한 백신,
코백스로 전세계에 공급..文 "적극 지원"
소리오 CEO "한국 덕분에 공평한 백신 제공 약속 실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AZ)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하반기에도 백신 공급과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의 뉴퀘이 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에서 소리오 CEO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14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국내 생산과 공급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내에는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된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백신 생산과 글로벌 공급에 정부가 모든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린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와의 면담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백신이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되면서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협력모델을 지원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한 것과 같이 신장질환이나 항암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합의됐다. 문 대통령은 소리오 CEO에게 정부가 세계적인 백신 부족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아스트라제네카도 한국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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