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엄원상, '엄살라 모드' 가동→가나 수비진 '초토화'

김대식 기자 2021. 6.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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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원상(광주FC)이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엄원상은 자신의 속도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초반 한국은 대부분 엄원상이 있는 우측을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했다.

그 후에도 엄원상은 계속해서 스피드를 활용해 위협적으로 가나 수비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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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엄원상(광주FC)이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한국은 전반 17분에 터진 이상민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가나에 위협을 노출했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앞에서부터 압박을 통해 가나가 편하게 공을 소유하지 않도록 만들었고, 볼을 탈취하면 지체없이 공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빛을 본 선수는 엄원상이었다.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엄원상은 K리그에서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는 공격수다. 팬들이 엄원상의 모습을 보고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엄살라'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엄원상은 자신의 속도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2선에서 중앙으로 내려와 공을 받기보다는 계속해서 가나 수비라인에서 머물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공략하도록 준비했다. 전반 초반 한국은 대부분 엄원상이 있는 우측을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했다.

전반 11분 엄원상이 후방 공간으로 한번에 침투해 위협적인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 후에도 엄원상은 계속해서 스피드를 활용해 위협적으로 가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2분에는 김진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조규성의 슈팅을 만들어주는 킬러패스까지 선보였다. 

엄원상은 2020시즌 K리그1에서 23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2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광주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번 전반전 김학범호의 에이스는 엄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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