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르면 16일 안철수와 회동..洪 복당도 속도

2021. 6. 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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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탄생한 30대 거대정당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어떤 작업부터 시작할까요?

키워드를 잡는다면 ‘통합’입니다.

먼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준석 대표 스스로도 “악연이 맞다” 인정했지만 곧 만나서 통합 논의를 꺼낼 계획입니다.

400일 넘게 ‘무소속’ 상태였던 홍준표 의원은 또 어떨까요.

복당, 그 마지막 절차만 남겨뒀습니다.

먼저.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날 계획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는 15일 백신 접종 후 빠르면 다음 날인 16일 안 대표를 만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논의를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어제)]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안철수 대표님과의 소통이 가장 빠른 시점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회동 장소로는 두 대표가 살고 있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카페가 유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채널A와 만나 "안 대표와 전당대회 이후 통합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안 대표는 당 지역위원장 임명을 전격 보류하며 통합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지난 7일)]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과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찬성 입장을 밝혀왔던 홍준표 의원 복당 문제도 조속히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의 복당은 지도부인 최고위원회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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