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정상회담..저탄소기술 협력 논의 [G7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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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함께 초청받은 것을 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 양국의 역할에 대한 G7 국가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오는 10월 30일이 한-호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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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콘월 공동취재단·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저탄소기술 등 경제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이날 오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정상회담은 콘월으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열렸다. 양 정상은 지난 2019년 6월 G20과 같은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지난해 4월과 8월에는 통화로 만났다.
두 정상은 특히, 수소 생산 및 활용 등 저탄소기술 관련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구체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핵심광물 개발에서도 양국 간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은 수송수단용‧분산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술 보유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외수소 활용비율 50%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국가와의 협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글로벌 수소 생산공장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호주는 지난 2019년 3월 '핵심광물 전략'을 통해 핵심광물 24종을 지정하고, 자원산업 다각화 및 역량강화를 통한 자원강국 지위 강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함께 초청받은 것을 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있어 양국의 역할에 대한 G7 국가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오는 10월 30일이 한-호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또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역내 경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RCEP정상회의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12부터 13일 양일간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여한다.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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