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과제는..3분기 2,200만명분 백신 확보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11월까지 전국민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내걸었죠.
이 때문에 9월까지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백신접종 완료가 목표인데, 이달까지 1,400만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면 남은 과제는 뭘까요.
박진형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감염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6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참여도는 80%를 넘겼습니다.
어르신들이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상반기 최대 1,400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다고 내다보는 상황으로 오는 16일까지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0만명 접종까지 이뤄지면 전국민 25%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9월까지 전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3분기 2,2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지난 10일)> "3분기에 백신공급이 예정되어 있는 물량이 8,000만 회분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월별 또 주별 그 공급 물량에 대한 것을 계속 조정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60~74세의 어르신의 경우 7월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지만 계획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1만회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소잔여형 주사기와 보건소 보유 잔여 백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2차 접종 시 1차와 다른 백신을 투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정재훈 / 교수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차접종이 과학적으로 효과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고,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근거는 축적되고 있고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독려하고 있지만 이스라엘·미국에서도 인구의 20~30%는 접종 거부의사를 밝혔던 만큼 접종 참여를 높이는 것도 관건입니다.
여기다 백신을 맞더라도 예방률이 떨어지는 만큼 변이 바이러스 차단 역시 과제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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