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국가 제창에 진심인 이탈리아 "소름 끼치는 열정" 찬사

조용운 입력 2021. 6.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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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의 시작은 국가 제창이다.

유로2020 개막전을 통해 다시 한 번 A매치서 국가 제창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가 됐다.

12일(한국시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터키의 유로2020 개막전에서 두 팀 선수들은 목이 터져라 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는 국가 제창으로 하나가 되어선지 터키를 3-0으로 제압하면서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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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A매치의 시작은 국가 제창이다. 내셔널리즘이 가미되는 축구경기에서 국가를 크게 부르는 건 팀의 단결을 높이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준다. 클럽에서는 차분하던 선수들도 대표팀 경기에서는 동료와 어깨동무를 하고 국가를 크게 부른다.

그래서 국가 제창에 소극적인 선수들이 비판을 들었다. 대표적으로 리오넬 메시는 A매치에 앞서 국가를 부르는 상황에서 입을 닫고 있다. 차분하게 국가를 듣는 것이 그의 루틴이다.

이런 모습에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애국심 결여를 지적했다. 메시는 국가 제창 논란이 커지자 2015년 "국가를 부르지 않아도 애국심은 변하지 않는다. 모두 자신의 방식이 있고 국가를 듣는 것이 내 방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유로2020 개막전을 통해 다시 한 번 A매치서 국가 제창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가 됐다. 12일(한국시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터키의 유로2020 개막전에서 두 팀 선수들은 목이 터져라 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유럽이라도 과도한 민족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은 통하지 않았다.

'ESPN'은 "개막전을 앞둔 이탈리아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라. 누구도 그들처럼 하지 않는다"며 전원 크게 입을 벌리며 국가를 부르는 이탈리아 선수들의 영상을 게재했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이탈리아 선수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열정으로 국가를 불렀다. 이런 모습을 보니 좋다. 소름 끼치는 장면"이라고 태도를 칭찬했다.

이탈리아는 국가 제창으로 하나가 되어선지 터키를 3-0으로 제압하면서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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