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CGV·롯데시네마, 코로나로 '파산 위기'

김송이 기자 2021. 6. 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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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와 CJ CGV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영화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롯데시네마와 CGV, 갤럭시, BHD 등 4개 극장 체인이 지난달 팜 민 찐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4차 유행이 퍼진 최근에는 호찌민시(지난달 3일)와 하노이시(지난달 5일) 영화관들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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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와 CJ CGV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영화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임시휴업한 CGV의 한 영화관 내부 모습 / 연합뉴스

12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롯데시네마와 CGV, 갤럭시, BHD 등 4개 극장 체인이 지난달 팜 민 찐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4개 극장 체인은 팜 민 찐 총리에게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비롯해 방역 조치 완비를 전제로 한 영업재개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베트남 영화관들은 지난해부터 실적이 악화됐다. 코로나로 인해 수시로 영업을 중단해야 했지만, 건물 임차를 비롯해 시설 운영 및 장비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계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4차 유행이 퍼진 최근에는 호찌민시(지난달 3일)와 하노이시(지난달 5일) 영화관들이 문을 닫았다.

CGV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매출이 1조4천억동(681억원)으로 60% 줄었다. 손실은 8천500억동(413억원)에 달했다. 롯데시네마의 경우 매출은 65%, 입장권 판매는 29.8% 감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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