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군 100여대 참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3년 만에 재개

정충신 기자 2021. 6.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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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가 개시됐다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21-2 훈련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시작됐다"며 "지난해 8월 미 공군 단독으로 실시된 이후 다국적 훈련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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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레드 플래그에 참가한 F-15K가 알래스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공군 제공/연합뉴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앞서 참가 요원들이 모여있는 모습.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후 첫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한미일 3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가 개시됐다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21-2 훈련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시작됐다”며 “지난해 8월 미 공군 단독으로 실시된 이후 다국적 훈련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는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를 포함해 약 1500명의 병력과 항공기 100대 이상이 동원된다. 공세제공 및 항공차단, 방어제공 등의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 공군도 이번 훈련에 F-15K와 수송기 등을 보냈으며, 한국 전투기 훈련 참여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해 1975년 시작된 ‘레드플래그’는 과거엔 전투기나 방공망이 없는 무장세력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벌이는 전투를 상정해 진행됐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망을 갖춘 적과 싸우는 시나리오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훈련에 참여해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강조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한미일 3국 간 연합훈련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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