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 향년 65세
이기우 기자 2021. 6. 12. 17:13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65)씨가 12일 별세했다. 임씨는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임씨는 40여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자연에서 식재료를 찾아 요리를 만들어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최근 수년간 방송에도 활발하게 출연했다.
임씨는 2014년 4월~2016년 12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2020년 11월~2021년 4월 MBN ‘더 먹고 가’에 출연했다. 또 2020년 4월 SBS ‘집사부일체’, 같은 해 9~10월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2020년 10월에는 임씨의 10년 여정을 그린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이 개봉하기도 했다.
임씨의 빈소는 김포 쉴낙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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