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구 58만 회복..46개사업 2조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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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오는 2040년까지 인구 4만을 늘리기 위해 6대 전략 아래 46개 사업을 추진하며 2조50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억제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인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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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2040년까지 인구 4만을 늘리기 위해 6대 전략 아래 46개 사업을 추진하며 2조50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억제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인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인구정책 로드맵은 현재 55만명인 안양 인구를 오는 2040년까지 58만명으로 늘리고, 청년층 비율을 3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비전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안양 전성시대’로 내결고 인구유입, 인구유지, 인구구조 변화와 융합 그리고 생애주기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적 인구변화 선제 대응 등 6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안양시는 이를 위해 46개 사업에 2조50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실효성 높은 단기적 인구유입 정책을 펼치고, 2030년까지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맞춘 주거공급,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이후로는 인구추이 변화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로드맵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32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발족해 정보교환과 성과분석, 새로운 인구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현재 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뒀다. 2021년 전체 인구에서 7.5%였던 65세 이상이 2020년에는 13.7%로 6.2%나 증가해 14%부터인 고령화사회에 곧 진입할 태세다. 한때 60만을 넘어섰던 인구도 200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에 따라 2017년 인구정책 전담부서 신설을 시작으로 ‘저출산 대응과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저출산정책위원회와 저출산대책시민참여단을 구성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 구축과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청년창업펀드 조성과 창업지원, 청년기업 육성,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및 월세 지원 등도 시행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안양형 인구정책 로드맵이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실절적-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차질 없이 전개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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