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방랑식객 임지호, 12일 심장마비로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파일럿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아,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라는 이름으로 정규 편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자연 요리 연구가인 고인은 40여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식자재를 찾고 요리를 만들어 ‘방랑 식객’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파일럿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아,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라는 이름으로 정규 편성됐다. 그는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매회 사연에 맞는 밥상을 준비했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방송을 찾은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SBS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셰프 편, MBN ‘더 먹고 가’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2월에는 자신의 삶과 요리에 대한 철학,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10년에 걸쳐 담아낸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별 통보에 “부모에게 영상 유포” 협박…20대男 실형
- 혹등고래가 삼켰다 뱉은 어부 “바다 일은 계속할 것”
- 신분당선 미금역 화장실서 20대 남성 숨져…경찰 수사
- “여군은 외출만 해도 소문…‘남자같다’는 말, 칭찬처럼 느껴”
- 하반신 없이 태어난 여성…첫 눈에 반한 팬과 결혼
- 혹등고래가 삼켰다 뱉은 어부 “바다 일은 계속할 것”
- 술 깨려고 시작해 365일 아침마다 미시간 호수에 다이빙한 남자
- ‘나주 모녀 사망‘ 신고한 아버지 영장 신청…딸 살해한 혐의
- “피해자 감염되지 않았다” 에이즈 숨긴 채 성관계…징역 1년
- “집 나가겠다”는 남편, 잠들자 머리에 불 지른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