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임지호 누구?..힐링 밥상+따뜻 위로로 스타들 울린 '방랑식객'

김가영 2021. 6.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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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상과 진심 가득한 위로로 스타들을 울린, '힐링 멘토'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별세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 방송에서 고인은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매회 사연에 맞는 밥상을 준비했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방송을 찾은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故 임지호의 따뜻한 밥상, 그리고 진심 어린 위로에 스타들은 눈물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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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지호(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따뜻한 밥상과 진심 가득한 위로로 스타들을 울린, ‘힐링 멘토’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별세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1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故 임지호는 이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故 임지호는 자연의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자연요리연구가다.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식사하셨어요’는 2013년 파일럿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아,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라는 이름으로 정규 편성 됐다. 이 방송에서 고인은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매회 사연에 맞는 밥상을 준비했고,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방송을 찾은 게스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더 먹고 가’ 포스터(사진=MBN)
이같은 모습으로 ‘힐링 멘토’라 불린 고인은 지난해 MBN ‘더 먹고 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출연한 ‘더 먹고 가’는 ‘밥을 요리하고, 사람을 요리하고, 인생을 요리하는’ 서울 산동네 꼭대기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이 시대의 스타들을 초대해 칭찬 밥상을 제대로 차려내는 프로그램. 방송을 찾는 스타들의 사연에 맞게 한끼를 준비했고 이 한끼를 함께 나누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故 임지호의 따뜻한 밥상, 그리고 진심 어린 위로에 스타들은 눈물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관객들에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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