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박경리 "손예진·전지현 같은 캐릭터 연기하고 싶다"[인터뷰②]

장우영 2021. 6.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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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언더커버'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가 연기자로서의 꿈을 전했다.

박경리는 12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 안기부 요원 '고윤주' 역의 청춘 시절로 활약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경리는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언더커버'로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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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박경리 인터뷰. 2021.06.12.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언더커버’를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가 연기자로서의 꿈을 전했다.

박경리는 12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 안기부 요원 ‘고윤주’ 역의 청춘 시절로 활약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진희, 김현주 등이 열연을 펼친 ‘언더커버’는 최고 시청률 4.5%(14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는 등 열띤 반응을 얻고 있으며, 12일 방송되는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경리는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언더커버’로 내디뎠다. 박경리는 극 중 고윤주(한고은)의 청춘 시절을 연기했다. 캐릭터의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스쿨까지 다니며 훈련을 했고, 위태롭고 불안하게 흔들리는 캐릭터의 심경을 생생하게 표현해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박경리는 2021년, ‘배우 박경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경리는 “회사를 옮기기도 했고, 혼자만의 딜레마도 있었다. 그래서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때 회사 대표님이 이것 저것 하던 거에 더해서 배우도 한번 공부를 해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박경리라는 사람에게 여러 색깔을 입혀보고 싶다고 하셨고, 그 말에 마음이 많이 움직여서 시작하게 됐는데 그게 내게 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30대가 됐다. 뭔가를 새로 배워서 도전한다는 게 두려운 나이대일 수 있는데, 이렇게 배움을 통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치유했다. 그리고 배워서 표현한다는 게 성취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경리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정말 좋아한다. 손예진 선배님 역할도 해보고 싶고, 전지현 선배님의 이미지, 연기, 캐릭터도 좋아한다. 최근에 ‘콜’을 봤는데, 전종서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많다. 하지만 청순한 역할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경리는 “가수 경리, 배우 박경리에 차이점을 둔다기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좋다. 거기에 앞으로 여러 연기를 보여드리면서 이미지를 쌓아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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