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원청년회의소, 아동공동생활가정에 에어컨 후원·설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성욱)는 12일 한국청년회의소 새창원청년회의소와 함께 창원시 의창구 소재 아동공동생활가정 '은혜의 집'을 찾아 청년회의소에서 후원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은혜의 집은 아동학대, 방임 등 문제가 발생한 가정의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이 입소해 생활하는 곳으로, 시청이나 구청을 통해 입소할 수 있다.

이날 새창원청년회의소 회원들은 힘을 합쳐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기존 에어컨의 수리 봉사도 했다.

새창원청년회의소 이상석 회장은 "예년에 비해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에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걱정되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에어컨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회원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은 "힘을 합쳐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을 내미는 마음들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며 "이런 마음들이 사랑의 씨앗으로 널리 퍼져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년회의소 새창원청년회의소는 만 20세부터 45세까지 젊은이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단체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으로, 미래 지도자 양성과 세계 회원국 간 교류를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