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아우디 Q8의 자유로 연비는?

박낙호 2021. 6.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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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Q8 55 TFSI는 만족스러운 효율성을 제시했다.

아우디 Q8은 기존까지 브랜드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Q7과 함께 풀사이즈 및 플래그십 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차량이다.

게다가 Q8의 경우에는 통상의 대형 SUV로 개발된 것이 아닌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품으며 더욱 매력적인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의 변화’ 그리고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도 더욱 큰 의미를 품고 있다.

V6 TFSI 엔진을 품은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과 함께 정속 주행 연비와 주행질감 그리고 노면의 변화에 따른 승차감을 체크하기위해 자유로에 올랐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V6 심장을 품은 아우디 플래그십 SUV

흔히 아우디의 차량이라 한다면 다들 ‘디젤 엔진’을 품은 차량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번 시승에 나선 Q8은 브랜드의 주력 가솔린 엔진 중 하나인 V6 TFSI 엔진을 품고 있다.

최고 출력 340마력, 그리고 51.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V6 3.0L TFSI 엔진은 8단 팁트로닉과 조합을 이뤄 아우디를 대표하는 4WD 시스템인 콰트로와 조합된다. 덕분에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꽤나 강력하고 견고한 드라이빙을 자랑한다.

참고로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복합 연비는 7.9km/L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 또한 각각 7.1km/L와 9.1km/L에 이른다. 아무래도 차량의 체격과 2,230kg의 공차중량 등의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쾌적한 자유로를 달린 Q8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과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엑셀러레이터 페달를 밟아 자유로에 진입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살펴본 도로의 주행 상황은 약간 교통량이 많아 보이긴 했지만 큰 속도 저하 없이 자유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걸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이후 정상 흐름을 되찾아 90km/h 정속 주행이 가능했다.

참고로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90km/h 정속 주행 시 8단과 1,400RPM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7단과 1,750RPM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GPS 상 오차는 약 1km/h 남짓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만족스러운 성능의 V6 TFSI

앞서 설명한 것처럼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공차중량은 2,230kg으로 제법 무거운 편이다. 물론 콰트로 시스템이 더해졌고, 또 프리미엄 브랜드가 갖춰야할 다양한 ‘요구 사항’ 등이 다양히 적용되었으니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심장, 즉 V6 엔진이 이러한 체격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이다. 실제 출력 전개, 그리고 가속력 등은 자유로 주행 및 시승 내내 만족스러움을 이어가 ‘차량 가치’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기술로 빚은 공간

자유로 주행이 정상궤도에 오른 후 실내 공간을 살펴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우디 특유의 공간, 즉 기술로 빚은 공간에 대해 분명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공간 역시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물론 기능의 연출, 사용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Q8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그리고 브랜드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조금 달라야 한다 생각했다. 즉,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형 디자인만큼 실내 공간에서도 다른 아우디의 차량과 조금은 차별화된 구성 및 연출이 더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던 것이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견실하게 다듬어진 플래그십 아이콘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며 다양한 주행 환경을 마주하게 되었고 이러한 주행 환경 속,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자신의 가치, 성격, 그리고 지향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모습이었다.

기본적인 성향은 단단하게, 그리고 견고하게 다듬어진 성격을 제시하면서도 플래그십 모델답게 부드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요소들이 섬세하고 다채롭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먼저 이산포 IC를 지날 무렵 마주했던 요철. 거친노면.이음새등을 지날때는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하체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소음이 굉장히 절제되어 프리미엄 SUV의 성격을 잘 드러냈다.

자유로 구간단속 구간의 마지막에 자리한 일정한 간격의 띠구간에서도 소음 수준은 굉장히 좋은편이라고 할 수 있었고 진동역시 스타이링휠과 페달에만 약간 진동 느껴지는 편이어서 전반적인 주행 품질 및 만족감은 상당해 패밀리 SUV, 그리고 장거리 투어러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덧붙여 자유로 주행 후반부에 자리한 성동IC의 바운싱 구간에서는 범프 이후 2차 움직임없고 피칭도 적어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의 차량이라서 상하 움직임이 크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씻어냈다. 게다가 운전석 또는 조수석 한쪽 방향만 바운싱이 생기는 도로에서도 차체가 흔들리거나 하체과 상체가 따로노는듯한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드라이빙 모드에 따른 변화도 상당했다. 실제 주행 말미에 다이내믹 모드로 드라이빙 모드를 설정하니 곧바로 한층 단단하고 직관적인 감성을 드러내며 ‘완전히 다른 주행 성향’으로 운전자를 즐겁게 만들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중반을 지나, 종반을 향해 이어지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자유로 주행은 주행 초반보다 더욱 쾌적하고 한가로운 환경 속에서 이어질 수 있었고 또 앞서 설명한 것처럼 충분히 부드럽고 안락한 감성을 누릴 수 있었다. 그렇게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를 마주하며 모든 주행을 마치게 되었다.

아우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결과를 선사한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와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총 50.4km의 거리를 36분의 시간 동안 달렸음이 기록되었고 주행 중 평균 속도는 84km/h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주행 결과 14.7km/L라는 구간 평균 연비를 마주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는 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복합, 도심 그리고 고속 연비 등과 비교할 때 분명이 큰 개선을 이뤄낸 결과이며 ‘가솔린 SUV’의 매력을 더하는 결과라 생각되었다.

촬영협조: 아우디코리아

박낙호 기자 buzz22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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