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시작

조양준 기자 2021. 6. 12.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3국이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를 시작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21-2 훈련이 전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는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를 포함해 약 1,500명의 병력과 항공기 100대 이상이 동원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한미공군이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서울경제]

한미일 3국이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를 시작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21-2 훈련이 전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미 공군 단독으로 실시된 이후 다국적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는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를 포함해 약 1,500명의 병력과 항공기 100대 이상이 동원된다. 공세제공 및 항공차단, 방어제공 등의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 공군도 이번 훈련에 F-15K와 수송기 등을 보냈으며, 한국 전투기 훈련 참여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해 1975년 시작된 ‘레드플래그’는 과거엔 전투기나 방공망이 없는 무장세력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벌이는 전투를 상정해 진행됐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망을 갖춘 적과 싸우는 시나리오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훈련에 참여해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강조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한미일 3국 간 연합훈련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