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김성훈 2021. 6. 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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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70)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보낸 축전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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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위상 드높인 기쁜 소식"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70)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2일 보낸 축전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대주교님의 사목 표어처럼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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