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등판' 양현종, 홈런 2방 맞고 1⅓이닝 2실점..ERA 5.59

한용섭 2021. 6.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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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12일 만에 등판했으나 홈런 2방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8로 뒤진 3회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월 31일 시애틀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것.

그러나 1⅓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실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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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12일 만에 등판했으나 홈런 2방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8로 뒤진 3회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월 31일 시애틀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것. 그러나 1⅓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실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5.59가 됐다. 

이날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등판 기회가 왔다. 폴티네비치는 1회에만 34구를 던지며 6실점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맥스 먼시에게  투런 홈런, 저스틴 터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이후 1사 1,3루에서 개빈 럭스에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6점이나 내줬다. 

3회에도 폴티네비치는 2루타 2방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적시타를 맞아 0-8이 됐다. 그러자 텍사스 벤치는 양현종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양현종은 첫 타자 무키 베츠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4회 선두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던진 80마일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푸홀스의 통산 672호 홈런. 

터너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코디 벨린저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으나 2루까지 뛰다가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윌 스미스에게 몸쪽 낮은 81마일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측 폴 옆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또 맞았다. 

이후 크리스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 럭스를 볼넷을 내보내 1,2루가 됐다. A,J. 폴락과 승부에서 손에서 공이 빠져 백네트로 날아가는 폭투를 던졌고 결국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커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5회초 텍사스 공격 때 양현종 타석에서 대타가 기용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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