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이상으로 6이닝 던진 디그롬 "걱정하지 않아..다음 등판 생각"

윤세호 2021. 6.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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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일 후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팔꿈치 이상으로 6이닝만 소화한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34·뉴욕 메츠)이 자신의 몸상태를 밝혔다.

경기 후 디그롬은 자신의 상태를 두고 "이번주부터 이러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더 던지면 팔꿈치가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 투구를 멈췄다"며 "투구를 마치고 검사를 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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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왼쪽). 뉴욕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5일 후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팔꿈치 이상으로 6이닝만 소화한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34·뉴욕 메츠)이 자신의 몸상태를 밝혔다.

디그롬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디그롬은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공수에서 괴력을 발휘했다. 메츠는 샌디에이고를 3-2로 꺾었고 디그롬은 6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0.56 타율 0.400을 올렸다.

그런데 경기 중 예상할 수 없는 장면도 나왔다. 메츠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6회말이 끝난 후 더그아웃에서 디그롬과 대화를 나눴고 디그롬은 그대로 투구를 마쳤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디그롬이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7회에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후 디그롬은 자신의 상태를 두고 “이번주부터 이러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더 던지면 팔꿈치가 안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 투구를 멈췄다”며 “투구를 마치고 검사를 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전에도 몇차례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며 “내 팔꿈치 상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치료를 받아 잘 준비하면 결장하지 않고 다음 등판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하스 감독 또한 디그롬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디그롬 스스로 다음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한다. 나 또한 다음 경기에 디그롬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디그롬은 오는 17일 컵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디그롬은 5월에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메츠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3일 동안 15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에 돌입했다. 디그롬의 컨디션에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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