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靑청년비서관 "이준석 당선 축하..차세대 정치인 희망돼달라"

김현 기자 2021. 6.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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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에 대해 "본인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같은 시대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싶은 열망을 가진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서도 꼭 성공한 대표가 돼 주셔서 정치의 힘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픈 차세대 정치인들의 희망의 증거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정치그룹의 리더가 되셨다. 정파를 넘어 586이후 차세대정치의 상징이 되셨다"면서 "저의 걱정은 그에 대한 평가까지 감당하셔야 된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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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축하글.."꼭 좋은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2021.4.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김광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에 대해 "본인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같은 시대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싶은 열망을 가진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서도 꼭 성공한 대표가 돼 주셔서 정치의 힘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픈 차세대 정치인들의 희망의 증거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김 비서관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전날(11일)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1981년생인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 중 가장 젊다. 전남 순천 출신인 김 비서관은 31살 때인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지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당시 첫 주자로 나서 5시간33분가량 반대토론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 비서관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전남 순천에 출마를 했지만 당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고, 21대 총선 땐 불출마를 선언하고 청와대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2012년 한나라당의 비대위원으로 저는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비슷한 시기 정치권에 들어와서 벌써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면서 "그 기간 동안 여의도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한 번의 쉼도 없이 방송을 통해서나 개인적 역량으로 시민과 지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심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오신 결과가 오늘의 당선을 만들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와대 비서관이 아닌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정치인으로서의 고민"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고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의 첫 스타트를 끊어주셨다"며 "그래서 꼭 좋은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대표의 평가는 다음 대선의 결과로 나올 테니 어디까지 기원해야 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하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정치그룹의 리더가 되셨다. 정파를 넘어 586이후 차세대정치의 상징이 되셨다"면서 "저의 걱정은 그에 대한 평가까지 감당하셔야 된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39세에 영국 노동당의 당대표로 선출됐던 에드 밀리밴드가 거론됐던 것을 언급, "그가 당대표일 때 정권을 잡는데 실패했다는 것이 요지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의 능력을 모르니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밀리밴드 대표 이전에도, 이후에도 50대 혹은 60대가 대표직을 수행할 때에도 정권에 실패한 적은 영국 정치역사에 많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숱한 예는 없어지고 39세의 대표만이 바다 건너 한국에까지 실패한 예로 활용된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이전에도 많은 잘못된 60대 남성 대통령이 많았지만 이제 더 이상 남자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말은 없고 여성이 대통령이 돼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과 같은 것일 것"이라고 에둘러 젊은 당 대표의 선출을 폄훼하는 논리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로 당선되심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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