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스트레스가 탈모를 촉진한다

조예지 2021. 6.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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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죠.

그런데 올해 3월,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의학회지 <네이처> 를 통해 스트레스가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 될 수 있는 이유, 실험으로 밝혀졌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실험에 앞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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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생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와 탈모의 인과관계를 발견했다
스트레스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파이낸셜뉴스] 탈모를 유발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죠. 의료계 종사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을 알아내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올해 3월,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의학회지 <네이처>를 통해 스트레스가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어떻게 탈모를 유도하는지 알아볼까요?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 될 수 있는 이유, 실험으로 밝혀졌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실험에 앞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생쥐의 모낭 줄기세포가 조직을 재생하지 않고 아주 오랫동안 휴지기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죠. 만성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의 몸 속에서는 ‘코르티코스테론(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다량 생성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론은 모낭의 줄기 세포를 휴지기로 이끌어 모발 성장을 멈추게 하고 모발 탈락을 일으키죠. 그리고 인간의 호르몬 중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은 코스티코스테론에 상응합니다.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가 모발의 생장 주기를 휴지기로 이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하기 위해 생쥐에게서 코르티코스테론을 제거하는 실험도 수행했는데요. 실험 결과, 줄기세포의 휴지기가 짧아졌으며 모낭이 재생되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스트레스가 모낭 줄기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죠.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실제로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늦추고, 조직 재생 주기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탈모 걱정하다가 탈모 더욱 악화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현대인에게 있어 피하기 쉽지 않은 천적과도 같죠. 특히 탈모를 겪고 있다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 탈모를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해 스트레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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