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물붕괴 사고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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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밝혀졌다.
1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날 오전 광주 붕괴 사고 희생자 9명 중 5명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
희생자 4명에 대한 부검은 현재 진행중이다.
붕괴된 건물에 깔린 시내버스 뒷좌석에 탑승해 있었던 만큼 사인은 모두 다발성 손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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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밝혀졌다.
1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날 오전 광주 붕괴 사고 희생자 9명 중 5명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
부검 결과 이들의 사인은 다발상 손상으로 확인됐다.
희생자 4명에 대한 부검은 현재 진행중이다. 붕괴된 건물에 깔린 시내버스 뒷좌석에 탑승해 있었던 만큼 사인은 모두 다발성 손상으로 예상된다.
당초 부검은 경찰이 부검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두고 '왜 사인이 분명한데 부검을 진행해야 하느냐'는 일부 유족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유족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서 부검을 진행할 수 있었다.
부검은 마친 희생자들은 각자의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발인 등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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