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석영신흥상회 11일개관..청년창업공간

조광한 남양주시장 11일 이석영신흥상회에서 청년창업가와 소통.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인근 초역세권에 관내 청년창업가를 위한 공간이자 주민을 위한 미니 쇼핑몰인 ‘이석영신흥상회’를 건립하고 11일 공식 개소했다.

이석영신흥상회 명칭은 전 재산을 기부해 만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남양주의 역사적 인물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석영신흥상회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345㎡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28개 청년창업점포가 입주했고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카페 푸드코트 네일숍 미용실 꽃집 서점 등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 지역주민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남양주에는 청년시설이 전무해 이들의 자립복지 여건이 상당히 낙후돼 있었다”며 “2년2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드디어 문을 연 이석영신흥상회가 MZ세대를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소, 실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이석영신흥상회 공식 개소를 맞이해 11일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청년창업가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는 시 홍보대사 EXID 혜린도 함께한다.

또한 개관 이후 첫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이석영신흥상회 앞마당 ‘청년광장’에서 15명의 청년입주자가 ‘플리마켓’을 열고 액세서리, 의류, 아동용품, 서적, DIY 키트, 플라워 소품, 핸드메이드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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