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합류..네팔 꺾고 7전 전승

호주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호주 축구대표팀은 오늘(12일) 오전(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메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에서 네팔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매슈 레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호주는 전반 38분 프란 카라시치의 추가 골에 이어 후반 12분 마틴 보일의 쐐기골로 가볍게 네팔을 돌려세웠습니다.

이로써 2차 예선 7전 전승(승점 21)을 거둔 호주는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2위 요르단(승점 14·4승 2무 1패)에 승점 7이 앞서 16일 열릴 요르단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8개 조로 나눠 치르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팀 중 개최국 카타르(E조 1위)를 제외한 7개 팀은 모두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여기에 각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5개 팀도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속한 H조가 북한의 불참으로 한 팀이 적어진 바람에 나머지 7개 조는 꼴찌팀과 맞대결 성적을 제외하고 순위를 가립니다.

호주에 앞서 A조 시리아, F조 일본이 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H조 1위인 우리나라도 13일 레바논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