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모바일tv서 CJ ENM 채널 송출중단, 콘텐츠사용료 협상 결렬

서유정 teenie0922@mbc.co.kr 2021. 6.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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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CJ ENM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U+모바일tv에서 오늘 자정부터 CJ ENM 채널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CJ ENM 채널 공급 중단으로 인한 시청자 불편, 사업자 간 협상 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 및 법령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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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LG유플러스와 CJ ENM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U+모바일tv에서 오늘 자정부터 CJ ENM 채널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이용자들의 시청이 중단된 건, tvN, tvN 스토리, O 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등 10개 채널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제휴사가 실시간 방송 송출을 중단함에 따라 U+모바일tv 앱 내 CJ ENM 실시간 방송이 중단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어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CJ ENM의 과도한 사용료 인상 요구가 협상 결렬의 원인인 만큼,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책임이 CJ ENM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CJ ENM이 U+모바일tv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175% 인상하라고 요구했다면서 "플랫폼과 대형 방송채널사업자(PP) 간 통상적 인상률이 10% 이내인 데 비해 비상식적인 금액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구체적 인상률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으나 CJ ENM은 전년 대비 2.7배 인상안 고수 및 콘텐츠 송출 중단 통보만 반복했다"며 "중단 직전까지 CJ ENM에 합리적 제안을 요청했지만 CJ ENM의 추가 제안은 없었고 당일 오후 송출 중단을 고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입장자료를 내고, "방송 채널에 대한 대가 산정은 당사자 간 자율적 협의사항이지만 이로 인해 실시간 채널이 중단될 경우 이를 시청해온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자율적 협상은 계속돼야 하지만 이런 협상이 국민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CJ ENM 채널 공급 중단으로 인한 시청자 불편, 사업자 간 협상 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 및 법령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274348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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