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놀토' 재출격 "보고 싶었던 멤버? 샤이니 키"

홍신익 2021. 6.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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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놀토'

그룹 트와이스 사나, 다현이 '놀토'에 출격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신곡 'Alcohol-Free'(알콜-프리)로 돌아온 사나와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3년 만에 '놀토'에 출연한 사나는 보고 싶었던 멤버로 키를 꼽았다. 그는 "군대에 다녀왔다는 기사를 보고 반가웠다"며 "3년 전 받아쓰기에서 저에게 힘을 실어주셨는데 오늘은 제가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두건에 약수터 바가지까지 산악회 패션을 풀장착한 키는 "괜히 부캐로 왔다. 본캐로 올 걸 그랬다"며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 거침없는 오답을 쏟아낸 다현은 "오늘은 무계획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출연 때 자신감이 넘쳐났는데 막상 문제가 나오면 소용이 없었다. 오늘은 흘러가는 대로 풀겠다"고 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다현은 작문 천재다운 창의적 면모를 드러냈다. "하나만 걸려라"라면서 단어들을 다양하게 응용한 '받쓰' 판을 공개하는가 하면, N행시도 막힘없이 지어냈다. 단독샷에 잡힐 때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나 역시 유쾌한 예능감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받쓰'에 대해 "53% 정도 맞을 것 같다"며 정확한 수치로 설명하는 똑쟁이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시장 음식 앞에서는 구수한 어휘력을 자랑해 폭소를 선사했다는 후문.

트와이스 사나, 다현과 함께하는 tvN '놀토'는 오늘(1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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