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김기진 2021. 6. 12.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합천군의회가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황강광역취수장 설취사업'에 적극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2일 합천군의회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물관리 실패로 인한 수해로 합천군민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합천군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천군의회 황강광역취수장 규탄결의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가 최근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황강광역취수장 설취사업'에 적극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2일 합천군의회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물관리 실패로 인한 수해로 합천군민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합천군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합천군의 젖줄인 황강은 합천군을 지탱하고 있는 농·축산업의 근간"이라며 "황강에 광역취수장을 설치해 부산시와 동부경남에 물을 공급하겠다는 발상은 합천군에게는 사망선고와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동부경남에 황강물을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군민의 의견수렴 절차를 한차례도 거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

합천군의회는 "합천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저지에 모든 역량을 집결할 것"이라며 "환경부는 합천군민의 의견수렴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일련의 모든 정책 수립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군민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