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망 영상 찍은 10대 소녀 퓰리처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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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장면을 찍은 10대 소녀가 미국의 저명 언론상인 퓰리처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프레이저가 "전 세계 경찰의 잔혹성에 항의하는 시위를 촉발한 영상인 조지 플로이드의 살해 사건을 용기 있게 찍어 언론인들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데 있어 시민들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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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퓰리처상위원회는 이날 다넬라 프레이저(17)가 용감한 보도를 했다는 점을 높이 사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프레이저가 "전 세계 경찰의 잔혹성에 항의하는 시위를 촉발한 영상인 조지 플로이드의 살해 사건을 용기 있게 찍어 언론인들이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데 있어 시민들의 결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작년 5월 25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플로이드는 백인 경찰의 무릎에 9분 가까이 목이 눌린 뒤 숨졌다.
이 영상이 확산되면서 미 전역에서는 그의 죽음과 경찰의 흑인 상대 가혹 행위를 규탄하고 인종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었다.
플로이드를 제압한 경관인 데릭 쇼빈은 지난달 미니애폴리스 헤너핀 카운티 법원에서 2급 살인과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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