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모바일tv로 'tvN' 못 본다

이송렬 2021. 6. 12.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U+모바일tv(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tvN 등 CJ ENM 채널을 보지 못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는 CJ ENM 채널 10개의 실시간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

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CJ ENM 채널을 보지 못하는 것은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난항을 겪어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CJ ENM은 유플러스 모바일tv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175%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U+모바일tv(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tvN 등 CJ ENM 채널을 보지 못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는 CJ ENM 채널 10개의 실시간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 tvN, tvN 스토리, O tvN, 엠넷, 투니버스 등 10개 채널이다. 이용자들이 이들 채널을 선택하면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방송을 볼 수 없다. 

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CJ ENM 채널을 보지 못하는 것은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난항을 겪어서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이 과도한 사용료 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CJ ENM은 유플러스 모바일tv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175%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통상 플랫폼과 대형 방송채널사업자(PP)간 인상률이 10% 이내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폭의 상승을 요구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채널에 대한 대가 산정은 당사자간 자율적 협의사항이라면서도 이로 인해 실시간 채널이 중단되면 시청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적 협상은 계속돼야 하지만 국민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