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실적 개선 예상보다 클 것"..목표주가 상향

2021. 6. 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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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의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5월 중순 이후 중국 내수 철강제품 가격 조정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4월 말과 유사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포스코의 판매가격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며 "중국을 제외한 미국 및 유럽 등의 철강 제품 가격은 5월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졌으며 현지 가격을 감안할 시 수출 판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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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포스코 목표주가 47만→53만원 상향 조정
[제공=유안타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포스코(POSCO)의 올해 2분기 실적 개선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중국발 가격 조정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던 중국 내수 철강 제품 가격이 5월 노동절 연휴 이후 급등하자 리커창 중국 총리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관련하여 5월 12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몇 차례에 걸쳐 우려를 표명했다. 해당 발언 이후 철강 제품 가격은 강한 조정을 받으며 급락했다.

이는 투기적 자본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연초부터 이어진 중국 정부의 철강 관련 정책인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철강산업 감산의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오히려 이번 발언을 통해 투기적 자본 유입이 감소해 철강 제품 가격 변동성이 확 대되는 리스크는 감소했다는 진단이다.

유안타증권은 원재료, 특히 철광석 가격 상승 영향으로 2~3분기 제조원가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판매가격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5월 중순 이후 중국 내수 철강제품 가격 조정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4월 말과 유사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포스코의 판매가격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며 "중국을 제외한 미국 및 유럽 등의 철강 제품 가격은 5월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졌으며 현지 가격을 감안할 시 수출 판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조442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조 89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제품 판매단가 및 수익성은 중국 시황에 일정 기간 후행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전분기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개선 폭이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2022년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2021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목표(Target) 주당순자산비율(PBR) 0.85배(2021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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