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특기자·인재·일반 전형'..뭐가 다르지?

2021. 6. 12.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신입생 선발시 별도의 SW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도 생겨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수상 실적 여부에 따라 대학에 따라 SW특기자전형이나 SW인재전형, 일반 전형 등을 구분해 뽑는 만큼 관심대학별로 지원 전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에 특기자전형으로 SW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국민대, 상지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인기 높아져
수상 실적 여부 등 따라 전형 달라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종로학원에서 '2022 대입전략설명회'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신입생 선발시 별도의 SW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도 생겨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수상 실적 여부에 따라 대학에 따라 SW특기자전형이나 SW인재전형, 일반 전형 등을 구분해 뽑는 만큼 관심대학별로 지원 전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교육부 방침에 따라 특기자전형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 관련 대회 수상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상 실적 있다면, 한양·경희·국민대 ‘SW특기자전형’=SW특기자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앱 개발, 코딩 등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2022학년도에 특기자전형으로 SW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국민대, 상지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반면 고려대와 부산대는 올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기자전형을 폐지했다.

우송대는 전년에 소프트웨어인재전형(학생부종합)과 SW특기자전형을 구분해 운영했지만, 올해는 특기자전형을 폐지하고 소프트웨어인재전형(학생부종합)만 운영한다.

특기자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SW 분야의 특기 관련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필수가 아닌 선택인 대학도 있지만, 특기자전형임을 고려할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와 숭실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실적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30% 반영한다. 면접은 서류 기반 면접으로 지원동기,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소양,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국민대와 상지대는 입상 실적이 필수다. 국민대는 대학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관련 대회 개인전 입상 실적이 있어야만 지원 가능하다. 해당 입상 성적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20%, 면접 50%, 학생부교과 30%로 평가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성적만을 평가하는 것으로, 학생부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타 대학들과는 다르다.

상지대는 시・군 이상 규모 대회 입상자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며, 학교생활기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면접고사(40%)와 입상 실적(60%)만으로 평가한다.

한양대는 1단계에서 관련 실적만을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활동소개서에 나타난 소프트웨어 관련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5배수 안팎을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60%)과 학생부종합평가(40%)로, 면접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을 평가한다. 전년도 기출문제와 평가지침, 예시답안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적 없다면, 숙대·중대·한양대 등 학종 SW인재전형=특별한 실적은 없지만 관련 교과성적 및 탐구역량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통해 소프트웨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SW인재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2022학년도에 학생부종합으로 SW인재전형을 운영하는 수도권 대학은 가천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 한양대(ERICA), 한국외대 등이다. 서강대는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SW우수자전형을 폐지했고, 한국외대는 올해 SW인재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보니 실적을 증빙하는 별도의 서류는 제출하지 않는다. 중앙대, 한양대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포함해 최종 선발하는 단계별전형을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지원 가능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매우 많다. 때문에 많은 대학에서 특기자전형이나 학종 SW인재전형 등 별도의 SW전형은 아니더라도 관련 모집단위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또 SW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 해당 학과 신입생을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선발하기도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특기자전형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라며 “관심 대학의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피고,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참고해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더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