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공약이 현실로..박종진 "이준석 업고 63빌딩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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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되자 같은 정당에 몸담았던 박종진 iHQ 총괄사장의 3년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박종진 사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3년 전 약속을 지키겠다"며 "문자로라도 '준석아 업어줄게'라고 보내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3년 전 이 대표와 같은 정당에 몸담으며 인연을 맺었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43.82%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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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되자 같은 정당에 몸담았던 박종진 iHQ 총괄사장의 3년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박종진 사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3년 전 약속을 지키겠다"며 "문자로라도 '준석아 업어줄게'라고 보내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3년 전 이 대표와 같은 정당에 몸담으며 인연을 맺었다.
박 사장의 '약속'은 201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사람은 JTBC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했다.
당시 박 사장은 "이준석 당 대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는)나이가 어리다는 평이 많다"며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업고 63빌딩 층계를 올라가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반드시 당대표가 되서 박종진 비서실장을 거느리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43.82%를 얻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어 나경원(37.14%) 주호영(14.02%) 조경태(2.81%) 홍문표(2.22%) 후보 순이었다.
이 대표가 제1야당의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해당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여러 매체를 통해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서구을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 사장은 당을 탈당한 뒤 지난 3월 케이블방송 코미디TV·드라맥스 등 운영하는 iHQ 총괄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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