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똑똑하고 푸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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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공모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에 선정이 된다면 전국의 산업단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고, 미래 산업단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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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산업단지에 대해 개발 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하고자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를 구현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2곳 정도를 선정해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탄소 배출 목표를 25%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선정되면 각종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신속 이행은 물론 국토부·사업시행자·지자체 간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 전반과 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 사업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세제 감면, 환경 관련 부담금 감면 등의 유인책 방안도 마련 중이며 연구개발 과제를 접목해 시험한 후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은 개발 지원도 이뤄진다.
도는 경남을 대표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공모에 신청했다. 31개 사업에 8866억 원을 투입해 5G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그린산단, 스마트공장, 제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스마트 물류, 스마트산단 관제센터, 근로자 친화형 공간 등 6대 세부계획을 담아 혁신적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평면적 산단 부지 조성에서 입체적인 스마트그린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 담겨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금보다 일자리가 7672개 더 생기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1조 원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에 선정이 된다면 전국의 산업단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수 있고, 미래 산업단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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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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