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백련재 문학의 집, 창작 산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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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이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한국 문학창작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펴고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이 전국 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집필실 제공을 넘어 작가들과 상생하는 협업 방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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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이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한국 문학창작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부터 문인들에게 집필실을 제공하는 작가 레지던스 사업을 펴고 있다.
황지우 시인을 필두로 박병두, 정택진, 이은유, 이지담, 채길순, 이정모, 이원화, 송기원 등 국내 유수의 문인이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집필에 집중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백련재 문학의 집이 전국 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순한 집필실 제공을 넘어 작가들과 상생하는 협업 방식에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작가들의 결과물을 토대로 연 4회 소식지를 발간해 전국 문학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문학의 집에 입주해 집필 활동했던 입주작가들의 성과와 초대시·초대산문 등으로 꾸며진 소식지는 명품 문학잡지 못지않은 수준 높은 작품들로 발간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올해부터는 입주작가의 집필의도, 작품세계, 해남의 풍광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에 공개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그동안 3기 입주작가인 김영래 소설가, 이경철 시인, 윤순례 소설가의 콘텐츠가 제작됐다.
문인들의 예술적 성과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로 함께 나누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8일에는 입주작가 북 콘서트로 7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간한 송기원 작가와의 만남이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하반기에도 입주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명현관 군수는 12일 "백련재 문학의 집과 땅끝순례문학관은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찾아오면서 살아있는 문학의 현장이라 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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