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플라이' 송용준 "매 경기 즐긴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시즌 치를 것"

 
역전승으로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라이’ 송용준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먼저 한 세트를 내준 뒤 두 세트를 연이어 챙기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승리 소감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라 설렜다. 그만큼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플라이’ 송용준은 “지난 스플릿까지 생각이 깊어지면서 우울해지고 부정적이 되는 상황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즐기자는 마인드로 재미있게 경기에 임했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이어 “1세트에 자신의 실수가 많았지만 조금 더 분발하겠다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다."며 “2세트에서도 초반에 아쉬운 상황이 있었지만 성장이 밀리지 않고 조합도 좋았기에 반격 기회를 잡았다.”고 경기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3세트에 상대가 미드 레넥턴을 선택할 것이라 예상했다는 ‘플라이’ 송용준은 “‘한번 해봐라’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도 밝혔다.

그 동안 아프리카 프릭스의 약점으로 지목된 20~25분 정도가 지난 상황에서 무너지는 것에 대해 서는 “메타도 바뀌었고 새 감독님께서 집중적으로 봐주신 것도 있어서 이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레오’ 한겨레 선수가 ‘상대 원딜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듯 해 이 점을 잘 살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롤드컵 진출 4팀 안에 들어 다시 한 번 세계 대회에 진출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플라이’ 송용준은 “관중 여러분들께서 저희의 경기를 보시면서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팀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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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ㅣ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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