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안주성, "롤 모델은 문성곤과 조성원 감독"

이재범 2021. 6. 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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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

안주성은 "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며 "제가 점프력이 좋고, 선생님(이영준 코치)도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라고 하셨다. (조성원 감독은) 짝발로 주저없이 3점슛을 쏘고, 시원하게 돌파를 했다"고 롤 모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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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

마산고는 1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고등부 농구대표 선발전에서 김해 가야고를 70-48로 꺾었다. 3전2승제로 열리는 이번 평가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마산고는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경남을 대표해 체전에 출전한다.

마산고는 고른 선수들이 활약해 승리를 가져갔다. 그 가운데 강연수(180cm, G)와 안주성(182cm,G/F)이 득점을 책임졌다. 강연수는 22점, 안주성은 13점을 올렸다.

안주성은 이날 승리한 뒤 “춘계 대회에서 가야고를 만나 20점 차이로 져서(72-91)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며 “이번에는 이기자고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겨 기분이 좋다. 3학년들(김상길, 이경현, 안주성)이 다 마음을 맞춰 후배들을 이끌어 이긴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주성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묻자 “지난번 맞대결에서 권민(24점)과 고승환(23점), 최규혁(20점) 선수에게 20점 이상 줘서 이들의 득점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공격에서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3점슛이나 이지샷을 넣는데 더 신경 썼다”고 했다. 이날 권민은 8점, 최규혁은 1점에 그쳤다.

이날 자유투 7개 중 3개만 넣은 안주성은 “제 역할은 돌파를 하거나 자유투를 얻어내서 득점하는 거였다”며 “원래 자유투가 정확한데 오늘(11일)은 많이 넣지 못했다. 긴장해서 그랬다”고 했다.

마산고는 경기 시작 6분 35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는 등 1쿼터 한 때 2-13, 11점 차이까지 뒤졌으나 1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14-16으로 따라붙은 뒤 결국 역전했다.

안주성은 “압박수비를 잘 하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한 뒤 압박수비를 했는데 가야고가 당황해서 실책을 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띄웠다”고 역전한 비결을 들려줬다.

가야고의 지역방어를 잘 깬 것도 승리 비결이다. 안주성은 “기 죽지 않고 미트아웃하고, 하이 포스트에서 반대편을 살려주거나 1대1로 자신있게 공격했다.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자신있게 했다”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안주성은 “운동 신경을 활용한 돌파와 점프력이 뛰어나 점퍼가 좋다. 수비도 좋아서 상대 에이스를 막는다”며 장점을 설명한 뒤 “단점은 3점슛이 안 좋고, 흥분할 때가 있어서 동료들의 도움수비를 할 기회를 못 봐준다”고 했다.

안주성은 “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며 “제가 점프력이 좋고, 선생님(이영준 코치)도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라고 하셨다. (조성원 감독은) 짝발로 주저없이 3점슛을 쏘고, 시원하게 돌파를 했다”고 롤 모델을 전했다.

안주성은 “오늘과 달리 처음부터 분위기를 안 내주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2차전까지 승리를 자신했다.

2차전은 1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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