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년]민주당 강세 순창군수 선거..'현 군수 영향력 어디로?'

유승훈 기자 2021. 6.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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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순창군은 황숙주 현 군수의 3선 연임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순창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각자만의 장점을 강조한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현 군수와의 인연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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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군수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인지도, 조직력 확보가 관건
신형식, 장종일, 최기환, 최영일, 최형원, 홍승채씨 등 후보군으로 거론

[편집자주]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감과 자치단체장 후보들도 하나둘씩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뉴스1은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거나 실제 출마 예정인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을 중심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와 판세를 미리 진단해 본다.

전북 순창군수 후보군. 왼쪽부터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종일 효사랑순창요양병원 전 이사장, 최기환 전 순정축협 조합장, 최영일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형원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홍승채 군장대 겸임교수(가나다 순)./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순창군은 황숙주 현 군수의 3선 연임제한에 따라 ‘무주공산’이 된다.

현재 순창군수 후보군에는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장종일 효사랑순창요양병원 전 이사장, 최기환 전 순정축협 조합장, 최영일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형원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홍승채 군장대 겸임교수 등 6명(가나다 순) 정도가 거론된다.

홍승채 교수(무소속)를 제외한 나머지 5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다. 결국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대표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경선에서는 인물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식적이지는 않겠지만 황숙주 현 군수의 지지를 누가 받느냐도 주요 관심사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장의 경우 지역 내 행보는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초만 해도 현 군수가 애정을 갖고 있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두 사람의 관계가 다소 멀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내 지지 세력은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장종일 전 이사장은 지난 지선에서 현 군수와 경선을 펼쳤던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한다. 중앙 정치권 인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역 내 인지도도 나름 굳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창군청사 전경.(뉴스1 DB)© News1

최기환 전 조합장은 20년 가까이 지역 내에서 활동하며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대표된다. 조직력은 물론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도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기반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영일 전 부의장은 순창군의회 재선을 지낸 인물이다. 현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추진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역 내에서 인지도는 어떤 후보보다 앞서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및 섬진강댐 방류 조절 실패에 따른 수해 당시, 원인 파악과 피해 복구 촉구에 앞장섰던 인물로 유명하다.

최형원 전 사무처장도 민주당 경선 참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체적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지역을 관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당한 조직력 및 인지도가 장점으로 꼽힌다.

유일한 무소속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홍승채 교수는 전북지역에서는 익히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재선의원 출신으로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정치력 측면에서는 어느 후보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까지 자천타천 순창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각자만의 장점을 강조한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현 군수와의 인연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황 군수의 영향력이 민주당 경선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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