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 이틀째 사상 최고.."어닝시즌 대기"

신기림 기자 2021. 6. 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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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2거래일째 사상 최고를 경신했지만 박스권에서 지루한 여름장세가 이어졌다.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촉매제 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이로써 주간으로 S&P500은 0.42%, 나스닥은 1.85%씩 올랐지만 다우는 0.79% 내렸다.

S&P500은 3주 연속, 나스닥은 4주 연속 올랐지만 다우는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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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2거래일째 사상 최고를 경신했지만 박스권에서 지루한 여름장세가 이어졌다. 시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촉매제 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투자 관망세가 뚜렷했다.

◇3대지수 일제 상승…박스권 정체

11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8.26포인트(0.19%) 상승한 4247.44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13.36포인트(0.04%) 오른 3만4479.60, 나스닥 지수는 49.09포인트(0.35%) 뛴 1만4059.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주간으로 S&P500은 0.42%, 나스닥은 1.85%씩 올랐지만 다우는 0.79% 내렸다. S&P500은 3주 연속, 나스닥은 4주 연속 올랐지만 다우는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업실적 이전까지 관망모드"

이날 증시는 일제히 올랐지만 여전히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촉매제 없이 일주일 내내 무기력한 분위기였다.

지금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지속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완화적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조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시 전반을 지긋하게 누르고 있다.

웰스스파이어어드바이저스의 올리버 퍼르쉐 수석부사장은 "조용한 하루였다"며 "여름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퇴근을 서두르고 있다. 양방향 모두에서 시장을 움직일만한 뉴스가 없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이전까지 대기하는 분위기라고 그는 덧붙였다.

◇10년물 국채금리 1년 만에 최대 낙폭

연준 위원들은 단기적 가격 급등이 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발산했다. 이날 나온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 보고서는 일시적 인플레이션에 힘을 실어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지난달 급등했던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주 미 국채시장 역시 일시적 인플레이션으로 해석한다. 이번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거의 1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된다. 15~16일 이틀간의 일정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시간표에 대한 단서를 찾기에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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