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K팝 콘서트에 '최대 4000명'까지 모인다

박계현 기자 2021. 6. 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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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의 공연장 수칙을 완화하는 등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나선다.

━◇스포츠·공연 단계적 완화"7월 체계 재편 준비"━중대본은 거리두기 체계 재편을 위해 시범적용(전남, 경북·경남 일부)을 유지하되, 스포츠·공연 등 문화 활동에 대해 단계적으로 완화를 추진하며 7월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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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에서 야구팬들이 거리를 둔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정부가 오는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의 공연장 수칙을 완화하는 등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실외에 한해 2단계 지역에서 관중 입장이 10%에서 30%까지 확대되며, 대중음악 공연 관객규모도 현행 99명에서 4000명까지로 대폭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4일 0시부터 7월 4일 자정까지 3주간 현행 유지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9주간 적용된 유흥시설 관련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그 외 지자체의 경우 방역 여건을 고려한 자율권을 부여한다. 현재 2단계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 등이다.

다른 지자체는 감염 상황,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2단계 격상 등 탄력적으로 강화조치를 적용한다.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사진제공=뉴스1
◇스포츠·공연 단계적 완화…"7월 체계 재편 준비"
중대본은 거리두기 체계 재편을 위해 시범적용(전남, 경북·경남 일부)을 유지하되, 스포츠·공연 등 문화 활동에 대해 단계적으로 완화를 추진하며 7월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개편안을 6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2단계 지역에선 관중 입장이 10%에서 30%까지 확대(개편안 50%)되며, 1.5단계 지역의 관중 입장은 30%에서 50%까지 확대(개편안 70%)된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그간 클래식·뮤지컬 공연에는 공연장 수칙(입석금지, 지정석 관람, 좌석 띄우기, 함성금지 등)을 적용했으나, 콘서트는 모임·행사 수칙(99인 제한 및 공연장 수칙) 적용으로 형평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다만 체계 개편 전까지는 최대 40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임시좌석을 설치하는 경우 1m 이상 거리두기(스탠딩, 함성 금지)를 준수해야 한다.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적용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연장조치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으로 최근 6주간 거의 동일한 규모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발생 비중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체계 전환, 휴가철 도래 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의 방역 조치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 체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관리하되,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경우에는 거리두기 상향, 방역 조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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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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