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피의 숙청 나선다..'떠나고 싶으면 떠나라'

김대식 기자 2021. 6.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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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과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의 부임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파라티치 신임 디렉터는 더 포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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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과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의 부임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파라티치 신임 디렉터는 더 포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라티치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많은 토트넘 선수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나도 된다는 통보를 들었다. 그들의 에이전트들도 새로운 팀의 수장이 선수단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스카우터 시절 뛰어난 안목으로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2010년대 유벤투스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 중 하나다. 폴 포그바, 킹슬리 코망, 사미 케디라 등의 선수들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데려오는 과정에서도 파라티치의 힘이 작용했다. 다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유벤투스를 떠나게 됐다.

유벤투스에서 보여준 능력이 워낙 뛰어났기에 토트넘이 접근했다. 사실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과 함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와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 선임에는 실패했고, 파라티치 단장은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로 부임한다는 건 토트넘 수뇌부에 변화를 의미한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주도 하에 구단과 선수단 운영이 진행됐던 팀이다. 토트넘이 최근 3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자 레비 회장은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 파라티치를 데려온 것이다. 파라티치는 곧바로 감독 선임을 위해 파울로 폰세카 감독에게도 접근했다.

폰세카 감독까지 부임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곧바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안 포이스는 비야레알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또한 세르쥬 오리에는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위고 요리스와 해리 윙크스 같은 일부 선수들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태다.

'풋볼 런던'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은 새로운 센터백이며, 선수 판매로 얻은 금액은 센터백 영입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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