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결선 진출' 중앙대 양형석 감독 "박인웅, 문가온 시너지가 승리 요인"

김영훈 2021. 6. 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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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1차 대회에서 패배를 설욕했다.

중앙대학교는 1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단국대학교와의 남대부 C조 예선에서 선상혁(28점 16리바운드), 박인웅(12점 7리바운드), 문가온(15점 6리바운드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94–70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1차 대회에서도 결선 진출 여부를 두고 단국대와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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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1차 대회에서 패배를 설욕했다.

중앙대학교는 1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단국대학교와의 남대부 C조 예선에서 선상혁(28점 16리바운드), 박인웅(12점 7리바운드), 문가온(15점 6리바운드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94–70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시작부터 좋았다. 11-2로 출발한 중앙대는 이후에도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공격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한 중앙대는 24점차 완승을 거두며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후 양형석 감독은 “실력을 떠나 기본적인 자세가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보다 앞섰던 것 같다. 경기의 중요성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중앙대는 1차 대회에서도 결선 진출 여부를 두고 단국대와 만났었다. 중앙대는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단국대에게 패하며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이후 2달 뒤, 중앙대는 같은 상황에서 단국대와 조우했고, 이번에는 승리를 거머쥐며 설욕에 성공했다.

양형석 감독은 “그때와 전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자가격리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수들 몸상태가 좋아졌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1차 대회와의 차이를 설명했다.

중앙대는 이날 평소 사용하던 투 가드가 아닌 한 명의 가드에 세 명의 포워드를 기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선수 기용 변화는 박인웅과 문가온이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성공.

양형석 감독은 “1차 대회 때도 드러났지만 우리 팀이 앞선의 약점이 있다. 그래서 투 가드를 사용했는데, 이날은 2번에도 포워드를 기용했다. 수비 변화도 줬는데 이 점이 적중했다. 문가온과 박인웅이 동시에 투입되며 시너지가 났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하루만 휴식을 취한 뒤 결선에 나서야 한다. 세 팀이 속한 C조에 속해 다른 팀에 비해 경기 수는 적지만, 최근 5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쁜 일정인 것은 분명하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하루 밖에 쉬지 못하고 예선을 치러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이제 결선이 또 시작한다.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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