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꿔주면 죽을 거예요"..뻔뻔한 DM에 난처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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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연예인이 금전 요구 DM을 받고 있다.
힘든 사정을 빌미 삼아 돈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로 인해 연예인들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스타급 연예인들은 거액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들에게 보통 사람들이 필요한 액수 정도는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도 '돈 요구 DM'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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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수 이효리는 지난해 9월 약 4년간 운영해온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그는 당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이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좀 충격이었다. 빌려줄 수도 없고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라며 그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2. 개그맨 김원효는 DM으로 팬들의 가정사를 듣고 금전적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수술비가 부족하단 DM을 받고 (사연자에게) 현금다발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인 개그우먼 심진화는 "돈 안 빌려주면 죽는다는 메시지를 받아도 답장하더라"라며 "옆에서 원효씨 마음이 피폐해지는 걸 확인한다"고 속상해했다.
최근 많은 연예인이 금전 요구 DM을 받고 있다. 힘든 사정을 빌미 삼아 돈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로 인해 연예인들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연예인들의 피해는 심리적 타격으로 그치지 않는다. 아이유는 팬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듣고 돈을 보냈다가 이른바 '먹튀'를 당한 사연을 방송에서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스타급 연예인들은 거액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들에게 보통 사람들이 필요한 액수 정도는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도 '돈 요구 DM'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인 만큼 "무리한 부탁을 받더라도 대중적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단호한 대처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심리도 있다"는 게 황진미 평론가의 진단이다.
그는 또 "스타들이 금전적 요구를 받았을 시 도움에 있어서 적정 기준선을 정하거나 자신만의 거절 이유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팬들에게 "연예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열정이나 재능을 좋아하는 건지 혼자만의 친밀감을 이용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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