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G7정상회의 일정 돌입..양자회담도 개최

김현 기자 2021. 6. 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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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초청국 공식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현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영국과 호주, EU와의 양자회담 개최가 확정돼 있는 상태다.

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공식행사 등을 통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조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진 양 정상간 양자회담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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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국 공식 환영식 행사 시작으로 G7 정상회의 일정 참여
오전과 오후에 양자회담도..스가와 조우 여부 주목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초청국 공식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보건'을 주제로 열리는 확대회의 1세션에 참여해 전 세계가 직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협력 방안, 미래 감염병을 대비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과 EU(유럽연합) 정상 외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 호주, 인도, 남아공 정상이 초청국으로 함께 참석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국내 코로나19 등 사정으로 화상 방식으로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G7과 초청국들의 정상과 배우자들이 참석하는 정상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양자회담도 개최한다. 현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영국과 호주, EU와의 양자회담 개최가 확정돼 있는 상태다.

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공식행사 등을 통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조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진 양 정상간 양자회담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문 대통령은 그간 화상으로 열린 각종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안면을 트긴 했지만, 대면 접촉을 가진 적은 없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존경하는 의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다"고 인사했었다.

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정식 회담이 아닌 '풀 어사이드'(pull-aside·대화를 위해 옆으로 불러낸다) 형식의 약식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청와대도 "G7 회의는 참석하는 정상이 많지 않고, 수행하는 직원들이 아주 적은 가운데 때때로 '셰르파'라고 불리는 한 사람 정도만 수행해서 회의가 많이 개최된다"며 "정식으로 회의를 예정하지 않았더라도, 정상들이 서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소파 같은 데 앉아서 나눌 수도 있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당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를 이끌어 11분간 대화를 나누는 등 '깜짝 만남'을 성사시킨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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